왕중 사랑방

Indonesia Mission for Christ
신 방현, 김 은희 선교사
Jl.Pringgading No.20 (MPH GIA)
Semarang 50136, INDONESIA
+62-812 2854 8547 070 4065 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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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오늘도 사명으로 깨워주시고 함께 하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교동역자님께 문안을 드립니다.

지난 선교보고 (2017년 5월통신) 이후에 저희들의 선교현장에서 
여러 선교동역자님들의 사랑과 기도 가운데 이루어진 일들을 전해 드립니다.


[1] 청소년 선교대회가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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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등 현대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세계화, 그리고 세계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침식되어가는 
속화는 이곳 현지교회들 속에서도 고민하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도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도록  청년 선교대회를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150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제4회 청소년 선교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국경없는 선교 (Mission without Border)"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선교적 비전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훈련을 통하여 디지털 사회 속에서의 
복음 전파의 방법을 모색하고 선교적열정을 채우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재정상의 이유로 1년 1회를 진행하던 선교대회를 년 2회로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2월에 30 여명을 선발하여 선교집중 훈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70-80 년대의 수 많은 선교집회와 콜링을 통해서 선교헌신자들을 준비하였고, 
오늘의 세계선교를 감당하는 한국교회가 된 것처럼, 현지 청소년들을 통한 미래 선교가 
이들의 손에 있음을 생각 할 때 미래 선교에 대한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2] 1회 ‘기도자 학교’를 통해 GIA 교단 목회자들이 ‘기도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헌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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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의 두 바퀴와 같은 ‘선교와 기도, 선교적 교회로서의 방향전환을 시작하는 GIA 교단에 
박차를가할 기도 운동이 ‘기도자 학교’를 실시함으로 커다란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현지교단 교회들을 기도로 하나되게하는 기도운동을 위하여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GIA 교단 목회자 180 여명이 큰 은혜를 받고 ‘기도자’로 헌신하는시간을 가졌습니다.
CGN-TV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실시하는 기도자 학교를 취재하여 방송 되었습니다.(8월 21일)

인도네시아 기도자학교 를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news.cgntv.net/player/home.cgn?c=107&v=120950&y=2017&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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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선교를 통한 인도네시아 교회가 성장 발전하고, 나아가서는 인도네시아 교회들의 
세계선교를 이끌어가는 GIA 교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 한글, 영어 캠프를 통한 선교적 접근

산성교회 청년들의 헌신으로 들릭사리 교회에서 지난 7월에 한글과 영어 캠프를 가졌고, 
들릭사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지붕공사와 생필품 공급을 통한 대주민 봉사활동이 
진행되어, 선교의 접촉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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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배움에는 종교를 초월하는 부모들의 반응은 어디나 다르지 않습니다. 
이슬람 이이들이 교회 예배당에서 찬양을 따라하고, 배움을 갖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번 캠프에서 여러이슬람 아이들이 질밥을 쓴채로 참석하고 배우는 모습에서 주님의 만져주심이 
가까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슬람 사회에서의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한지를 기억한다면 이번 캠프는 기적의 캠프였습니다.


[두 손 모아주실 기도제목]
1. 꾸와센르조 교회당 건축이 주님의 특별하신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도록
   (주변의 과격 이슬람들이 반대하면 교회를 건축하다가 그 지역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그동안 지역주민을 위한대민 봉사활동을 많이 하였는데, 
   건축기간동안 지역주민들이 반대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제 1 회 기도자학교 수료자들이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기도자로서의 삶을 통하여 
   기도의 능력들을 경험하는 승리의 목회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압디엘 신학대학생들에게 교과목으로 선정된 ‘카이로스 선교동원’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10월 중에 신학생 150 명을 대상으로 3-4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진행합니다. 
   동시에 3-4개의 팀을 운영해야하므로 20여명의 퍼실리테이터가 필요하고, 
   선공적인 진행을 위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김은희 선교사의 선교현장 이야기 153화]] - 2017 Idul Adha

2017년 9월1일(금요일)은 이슬람의 큰 절기 중 하나인 <희생절: Idul Adha>입니다. 
어제는 제물용으로 구입한 염소나 소<Qurban>를 이동하는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트럭에 묶여진 염소와 함께 뒤편에 앉아 즐겁게 떠들며 가고 있던 소년들이 생각납니다. 
길거리에 임시로 설치되어 있는 간이 판매소에는 어제까지도 꽉 차 있던 염소나 소들이 
거의 다 팔렸습니다. 몇몇 곳에서 미처 팔려가지 못한 염소 한두 마리만이 보입니다.
아침 6시에 시작되는 Idul Adha 예배를 위해 동네마다 예복을 갖춘 무슬림들이 구역별로 정해진 
표 회당이나 길거리의 넓은 장소 등 지정된 곳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도 차량과 인파의 움직임을 돕고 있습니다.  예배 장소에는 남자들은 앞자리에, 
여자들은 뒷자리에 배정되어 강론과 기도로 그들의 예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린 후 집으로 돌아간 이들은 지역마다 정해진 곳에서 모입니다. 대속의식을 진행할 사람,
도살할 도구를 준비하는 사람, 도살하는 사람, 고기를 운반하는 사람, 고기를 자르는 사람, 
무게를 재는 사람 등 각자의 임무에 충실 할 사람들이 자리를 잡습니다. 
준비를 마치면 꾸르반을 도살하기 전대속 의식이 진행됩니다.
속죄의식을 치룬 소나 염소는 전문가(?)들에 의해 도살 작업이 진행됩니다.
마음 같아서는 빨리 고통 없이 도살해 주기를 바래보지만 이들이 손에 들려 있는 것은 
극히 원시적인 도구일 뿐입니다. 묶여있는 소나 염소들은 동료들의 고통스런 도살을 지켜보면서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최소한의 윤리적 배려조차 제외된 현장입니다. 
살아 있는 채로 동물의 피가 다 빠진 뒤에 가죽과 내장의 분리 작업, 고기 분배작업 등 
이미 정해진 임무를 위해 동원된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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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입니다. 내게 보여 지는 그장면들은 급할 것이 없는 그들의 모습으로 인함인지 마치 느리게, 
느리게 돌아가는 옛날 필름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느다란 쇠기둥에 묶여 있던 검은 소 한 마리는 나와 눈이 마주친 후에도 한참동안 나를 바라보았습니다. 
내가 그 자리를 떠난 후 그 검은 소 역시 큰 고통을 감내하며 제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온 동네 사람들은 어린 아이나 어른이 나 남자나 여자나 노인이나 젊은 이 모두가 도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자신의 죄가 씻겨 졌다는 것과 모든것이 끝난 후 
이미 분배된 티켓과 교환될 고기1kg이 담긴 비닐봉투를 기다리는 즐거움이 훨씬 더 클 것 입니다. 
가족과 친척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행위<Amal>로 무슬림이 행하여야 할 5대 의무사항 중
한 가지를 지켰음을 또한 즐거워 할 것입니다.
도살장면을 당연시하며 즐겁게 볼 수 있던 이슬람 어린이들에게 도살이란 지극히 자연스런 장면입니다. 
개종할 경우 가족의 명예가 더 중요하기에 서슴없이 개종한 가족을 죽이는 것도 이러한 연유로 인해 
당연한 행위가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 거주지 주변에 수많은 사람이 무슬림이라는 것을
확인하니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생활한 것은 아닌지 새삼스레 조심스러워집니다.
회당의 마이크를 통해 아잔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내가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를 용서해 달라"며 서로를 방문하고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화해의 장을 
기념사진으로 남길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묵상하는 가운데 계속 이들의 의식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우리에게 죄와 허물에 대한 회개의 은혜를 주심과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참 자유의 은혜를 주신 것은 내게 주신 놀라운 기적입니다. (마 28:18 하-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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